‘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시상식’ 그리스서 개최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남이섬교육문화그룹
- 작성일 : 18-12-27 16:44
- 조회 : 2,199회
관련링크
본문
제36회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 세계총회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현지시간으로 8월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됐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분야 비정부기구로,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2년에 한 번씩 다른 국가 지부에서 총회를 연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65개국 500여 명의 국제 동화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업계 관계자,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의 전·현직 회장 및 차기 총회가 열릴 러시아의 국립아동도서관장 등 수많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 시상식과 더불어 다양한 참가자의 강의와 패널 토의, 세미나 및 워크숍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시상식은 남이섬이 올해로 10년째 후원하고 있는 주요 섹션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평생을 두고 아동문학에 기여한 작가의 공로를 인정하는 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미국의 칼데콧상, 이탈리아의 라가치상, 영국의 케이트그린어웨이상 등 세계적인 아동문학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1956년 제정 이후 2년에 한 번씩 작가 1인과 일러스트레이터 1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일본의 에이코 카도노(Eiko Kadono)(작가 부문)와 러시아의 이고르 올레니이코브(Igor Oleynikov)(일러스트레이터 부문)가 선정됐다. 수상자와 작가들의 작품은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 공식 초청돼 대중들과 만나게 된다.
총회에 참석한 남이섬의 이계영 부회장은 연설을 통해 “어린이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IBBY의 이념과 뜻을 같이 하며, 남이섬은 앞으로도 어린이의 행복한 꿈과 자유로운 상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이섬은 지난 2005년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처음 개최한 것을 계기로 2009년부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주관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2년에 한 번씩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NAMI CONCOURS)’와 어린이 책 문화 축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i Islan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Festival)’를 주관하고 있다.
[ 디자인정글/ 에디터 최유진/ 2018.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