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5.] 책 읽으러 5월의 남이섬으로 가요... '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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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이섬교육문화그룹
- 작성일 : 26-07-21 16:38
- 조회 :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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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국내 대표 책문화 종합예술축제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해 2005년 시작
‘낭만’ 주제로 세계 90개국 그림책 작품 참가

북한강이 흐르는 경기도와 강원도 사이, ‘동화 나라, 노래의 섬’ 남이섬.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노래 박물관과 그림책 놀이터가 숨어있는 이곳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Festival)’가 열린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에 따르면 국내 대표 책문화 종합예술축제인 해당 행사는 올해 13회째로, 이번 해에는 ‘낭만’이라는 주제 아래 3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해 시작된 전시
2005년 시작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는 독특하게도 세계 그림책과 아동문학을 중심으로 한다. 그 뒤에는 남이섬 설립자 민병도의 철학이 숨어 있다. 을유문화사 창립자로서 해방 이후 한평생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 힘썼던 그는 특히 어린이 문학과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일제 치하에서 한글을 익히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글씨 책을 만들고, 최초의 어린이 주간지며 어린이 문학지를 발행했을 정도다.
이러한 뿌리를 기반 삼아 시작된 것이 바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다. 2005년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되었고, 이후 2009년부터 남이섬이 ‘아동문학계 노벨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의 공식 단독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규모를 확장해왔다. 오늘날 남이섬이 ‘책과 이야기의 섬’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 계기다.
전세계 원화 전시부터 북페어, 작가와의 워크샵까지
약 90개국의 그림책 작품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단순 전시 및 행사를 넘어 읽고, 만들고, 느끼는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전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를 발굴하는 나미콩쿠르 수상작 전시 및 ‘세계 3대 그림책 상’ BIB(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 60주년 특별전을 통해 오늘날 아동도서의 흐름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고, 국내외 작가들의 워크숍을 통해 직접 창작 활동을 해 볼 수도 있다. 국내외 출판사 및 서점들과 함께하는 북페어, 주한 외국 대사관 및 문화원과 함께하는 월드페어 등을 통해 다양한 문학도 접할 수 있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 관계자는 “모든 것이 데이터로 환산되는 요즘,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인간다움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자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남이섬에서 낭만을 테마로 타인과 감정을 나누고 잊고 있던 감각을 깨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시대에 책을 중심으로 20여 년간 이어져 온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이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힌 낭만을 되찾아줄 뿐만 아니라 감각을 매개로 한 오프라인 경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namboo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만9000원.

출처: 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33277